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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 이탈리아 여행 ] 세계 최초의 슬로우 시티, 오르비에토. 두번째 이야기 [ 유럽여행, 이탈리아 여행 ] 세계 최초의 슬로우 시티, 오르비에토. 두번째 이야기 오르비에토는 참 묘한 느낌이 드는 도시입니다. 사실 도시라기보다도 마을에 더 가까운 느낌이 드는 아주 작은 도시인데도 불구하고 제가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마을사람들 모두가 어떻게 보면, 현대 사회와는 거리가 아주 먼 이 느리고 불편한 오르비에토의 생활에 불평 불만 하나없이 살아간다는 것이었습니다. 이탈리아에는 ‘ 아페르티보 ‘ 라고 하는 식전문화가 있습니다. 식전에 술 한잔, 그리고 간단한 음식을 본 저녁식사전에 먹는 문화인데 오르비에토에서 한 평생을 이곳에서 살아온 현지인과 함께 아페르티보를 하며 그들의 문화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. 슬로시티의 철학은 오르비에토 주민들의 문화와 행동양식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.. 2018. 7. 5.
이탈리아 밀라노 코디체 피스칼레 ( codice fiscale ) 발급받기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코디체 피스칼레 ( codice fiscale ) 발급받기 이번에, 이탈리아에서 새로운 은행계좌를 만들기 위해서 필요한 코디체 피스칼레 ( Codice fiscale ) 증명서를 잃어버려서 재발급을 받으러 국세청에 다녀왔다. 코디체 피스칼레 ( Codice fiscale ) 란 이탈리아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개인세무번호로 이탈리아에서 은행 계좌를 생성하거나 혹은 집 계약시에 주로 필요하다. 나는 몇 년전 시에나에서 발급을 받았으나 분실해서 이번에 밀라노에서 새로 발급을 받았다. 이 코디체 피스칼레는 Agenzia delle Entrate 라고 하는 국세청에서 발급을 받을 수 있는데, 나는 밀라노 메트로 3번선 Turati 역 근처에 있는 곳에서 발급을 받았다.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서 지.. 2018. 4. 23.
[ 프랑스 파리 근교여행 ] 지베르니, 클로드 모네의 생가를 가다 [ 프랑스 근교 여행 ] 지베르니, 클로드 모네의 생가를 가다 제가 프랑스 파리를 근 일주일 정도 여행하면서 가장 기대했던 곳 중 하나가 바로 지베르니에 있는 클로드 모네의 생가였는데요. 지난 지베르니 여행을 통해서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. 저는 eu 학생증으로 모네의 생가 및 정원 통합권을 할인받아서 5.5 유로 정도에 구매했습니다. 원 티켓 가격은 9.5 유로이니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. 제가 다녀온 모네의 생가는 2층으로 분리되어 총 10여개의 방이 있는 시골형 주택입니다. 모네의 집에 들어서자마자 가장 큰 공간인 응접실이자 모네의 화실로 들어왔습니다. 이 공간은 본래 그가 작업을 하던 화실이었으나 1899년 이후, 손님들에게 차를 대접하는 응접실로 바뀌었다고 합니다. 모네의 화실은 고풍스러.. 2018. 4. 17.
[ 프랑스 파리 근교여행 ] 클로드 모네의 마을, 지베르니 그리고 물의 정원 [ 프랑스 근교 여행 ] 클로드 모네의 마을, 지베르니 여행 그리고 물의 정원 ' 클로드 모네 ' 하면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그림이 있습니다, 바로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' 수련 ' 연작. 다들 그림의 타이틀은 모르더라도 그림을 본다면 바로 알아볼 정도로 클로드 모네의 대표작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. 저 또한 클로드 모네의 모든 작품들을 좋아하지만 특히 이 수련 연작을 정말 좋아하는데 프랑스 파리에 갔을 때 이 그림의 배경이 되어준 지베르니의 물의 정원을 꼭 보리라 철저히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가장 날씨가 좋은 날 저는 이른 아침부터 지베르니로 가는 기차를 타기위해 분주히 움직였습니다. 앞서 포스팅했던 ' 꽃의 정원 ' 과 ' 물의 정원 ' 은 지하보도로 연결이 되어있습니다.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는 표지판 .. 2018. 4. 1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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